HD건설기계, 2분기 매출 2조 4,342억 원, 영업이익 2,489억 원
▶ 영업이익률 10.2%로 통합법인 출범 후 첫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
▶ 글로벌 시장 회복 속 수익성 중심 판매전략... 전 지역 고른 성장
▶ 산업용·방산 엔진 성장세 지속... 군산 신공장 통해 성장 동력 강화
HD건설기계가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수익성 중심의 제품 판매 전략과 글로벌 시장 회복에 힘입어 2분기 연속으로 실적을 개선했다.
HD건설기계는 29일(수) 공시를 통해 2026년 2분기 매출 2조 4,342억 원, 영업이익 2,4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92% 증가했다.
매출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회복과 산업용·방산 엔진 판매 확대에 힘입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차세대 신모델을 비롯한 지역별 주력 기종 판매 확대, 판가 인상 및 프로모션 비용 축소 등의 영향으로 개선됐으며,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분기 영업이익률인 10.2%를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부문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조 18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4.6%에서 9.9%로 대폭 개선됐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신모델’ 굴착기가 북미·유럽 등 선진 시장과 한국에서 본격 판매되면서 각각 18%, 25%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기종 판매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중남미는 콜롬비아와 페루 등에서 광산용 장비 수요가 확대되며 매출이 29.9% 증가했고, 중동·아프리카는 금광 프로젝트 공급이 확대되며 51.4%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인도는 정부 주도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매출이 22.1% 증가했으며, 중국은 경제발전계획 추진에 따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영향으로 매출이 14.1% 늘었다.
엔진 부문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한 3,861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5.3%를 달성했다. 산업용 엔진의 사외 판매 확대와 K2전차용 방산 엔진 공급 증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회복과 함께 차세대 신모델 및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이 주효했다”며 “군산 엔진 신공장을 기반으로 방산·발전용 시장 대응을 강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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